김진수 사장, 400여 임직원 참여 ‘타운홀미팅’서 밝혀
중소식품기업도 더 강도 높은 위기경영 해야할 듯

최대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약 2,000억  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올해들어서도 환율이 안정되지 않고 내수쳄체가 진행돼 위기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위기경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일 CJ인재원에서 400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김진수 사장(사진)은  “강도 높은 위기경영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김진수 사장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 임직원의 비장한 결의와 동참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타운홀미팅’을 열고 있는데, 지난 3일 광주를 시작으로 6일 서울에서 타운홀미팅을 가졌으며, 오는 16일에는 부산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년 전과 비교해 밀은 83%, 콩(대두)은 69%, 옥수수는 59% 오르는 등 국제 곡물가 급등도 급등을 했으며,  올해 환율은 1,200원 정도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1,400원 가까이에서 박스권을 형성함에 따라 올해도 환율로 인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김진수 사장은 연초부터 2,000억원에 가까운 환율 리스크를 안고 있는 만큼, 올해는 환리스크 대응 강화, 수익성 악화 대응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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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 Comment: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의 위기경영은 곧 수많은 관련 식품업체들에도 파급효과가 있겠지요. 아무래도 중소식품기업은 더 더욱 강도높은 위기경영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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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안전에 문제가 있는 식품들이 계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명품호두파이의 ‘명품호두파이’ 가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생산판매하다 적발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습니다.
 
또한 중소업체인 다천이라는 회사가 만든 ‘여린연잎차’( 제조일 2007년 11월 1일, 유통기한 2009년 10월 30일까지인 제품 495㎏)은 검출되어서는 안 되는 센노사이드 라는 물질이 663.08㎎/㎏가 검출돼 회수 명령을 받았습니다.
 
식약청은 당해 회수식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에 대해서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줄 것과 동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 업소에 문제의 제품을 되돌려 주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중식음식점 위생실태와 관련해 9일부터 3월 6일까지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ㆍ도 및 시ㆍ군ㆍ구와 합동으로 중식음식점을 포함한 배달음식점에 대한 일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도ㆍ점검에서는 조리장 위생 상태, 종업원 개인 위생 상태, 기구ㆍ용기 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원료의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어서 중국음식점들이 바빠지게 생겼습니다.
 
미리 예고를 하고 단속을 해도 적발 되는 업체가 나올 것입니다. 식약청은 위생 상태가 불결하거나 비위생적인 취급 행위가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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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 Comment  오늘은 반복되는 식ㆍ의약품 안전사고를 근절시키고, 다양화ㆍ전문화되고 있는 식ㆍ의약품 위해사범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하기 위해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을 발족했는데요, 부정부량 식품이 줄어 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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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나트륨 소금, 일반소금보다 건강에 유익한가?  

저나트륨 소금 상식하면 ‘과칼륨혈증 유발 우려’ 문제 제기

지성규 박사
“한국인 식생활에선 나트륨보다 칼륨 과잉이 건강상 더 큰 문제 
 나트륨은 과잉섭취해도 쉽게 배설되므로 별 문제 안돼 ”

한영실 교수
“나트륨 과잉섭취 현실에서 일반인에게는
저나트륨 소금이 일반 소금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


모 여성지 9월호에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의 사진과 함께 "일반인들에게는 일반 소금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나트륨 소금에 대해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안타까웠다"는 내용이 실려있다. 그러나, 삼풍B&F 지성규 박사는 "한국인 식생활에서 일반인이 평상시에 저나트륨 소금을 과잉 섭취할 경우 과칼륨화혈증 문제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지 박사는 나트륨은 쉽게 배설되지만, 칼륨은 쉽게 배설되지 않아 나트륨 과다 섭취 보다는 칼륨 과다 섭취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트륨의 과다섭취가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생과 관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트륨 저감화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염화칼륨 함유 저나트륨 소금이 시판되고 있으나 저나트륨소금은 신장병 등 특정 질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과다 섭취할 경우 건강상 문제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먹는 ‘야채류에는 나트륨보다 칼륨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칼륨 함량이 높은 저나트륨 소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칼륨 과잉’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나와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연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신장병 등 특정 질환자가 저나트륨 소금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소비자 안전경보 발령 이후 시판 저나트륨 소금의 소비가 줄자, 모 여성지 9월호에는 저나트륨 소금이 일반인의 건강에 훨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인지 광고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글이 게재됐다.

 ‘재테크보다 중요한 식(食)테크’ 라는 제목 아래에 한영실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사진과 함께 실린 글은 “(소비자보호원의 발표로 인해) 일반인들까지 저나트륨 소금을 해로운 것인 양 회피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일반인들에게는 일반소금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저나트륨 소금에 대해 오해가 생기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일반 소금보다 저나트륨 소금이 훨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왜 일반 소금보다 저나트륨 소금이 훨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진 기자는 최근 한 교수에게 “일반인들에게 저나트륨 소금이 건강에 훨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연구결과나 과학적 근거가 있느냐”고 문의했으나, 한 교수는 “나트륨 과잉섭취가 문제되니까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은 상식이 아니냐?”며, “근거 자료는 알아서 찾아보라”는 말로 대신했다.

그러나, 염화칼륨 함유 저나트륨 소금은 신장병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건강에 좋다고 할 수 없으며, 반대로 나트륨을 칼륨으로 대체한 제품을 과잉섭취할 경우 과칼륨화로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한국인이 많이 먹는 대부분의 야채에는 나트륨 함량보다 칼륨 함량이 훨씬 높기 때문에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문제보다는 오히려 칼륨 과잉 섭취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품화학과 첨가물 분야 권위자인 삼풍BnF 지성규 박사는 식품저널 9월호에  ‘소금의 주성분인 나트륨을 칼륨으로 대체하면 칼륨 과잉으로 인한 과칼륨혈증(Hypernatremia)이 발생해 혈압상승과 신장장애를 일으키지만, 나트륨은 과잉섭취 했을 경우 갈증이 나므로 자연스럽게 수분을 섭취하게 되어 체외로 배설하기 때문에 나트륨의 체내 과잉상태는 잘 일어나지 않으나 소금의 나트륨 성분을 칼륨으로 대체한 저나트륨 소금을 섭취하는 것은 과칼륨혈증을 부채질하므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경고했다.

즉, 나트륨 원자량은 23인데, 칼륨의 원자량은 39로 나트륨보다 커서 몸에서 배출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지 박사는 또, “칼륨과다증은 신장의 배설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심방 수축 정지를 일으키기도 하고, 근탄력의 감소와 이완성 마비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 박사는 특히 “우리 나라 사람들이 평상시에 즐겨먹는 식품 재료 중 해조류를 제외한 곡류, 채소류 등에는 나트륨에 비해 칼륨 함량이 월등히 높고, 대두의 경우 나트륨에 비해 칼륨이 1,660배정도 더 들어있기 때문에 나트륨을 많이 섭취해야 칼륨의 과잉으로 인한 대사장애를 막을 수 있는데도 나트륨을 칼륨으로 대체한 저나트륨 소금을 계속해서 섭취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지 박사는 "식품과 영양 백과사전(Food & Nutrition Encyclopedia)에서도 나트륨/칼륨의 비율을 1:1로 정하고 있음을 볼 때(미국의 권장량은 1.4, 일본은 3.8을 발표한 바도 있다) 상식하고 있는 식품에 함유된 나트륨/칼륨의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도 많은 양의 나트륨 섭취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한 관계자도 저나트륨 소금을 과잉섭취할 경우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식의약안전팀 조재빈과장은 “한국인 식생활과 염화칼륨 함유 저나트륨 소금 문제와 관련, 앞으로 더 많은 조사를 해 보아야겠다.”고 말했다.

과연, 염화칼륨 함유 저나트륨 소금을 계속 섭취했을 때 지 박사의 주장처럼,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지, 아니면 한 교수의 주장처럼 저나트륨 소금이 일반 소금보다 훨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학적으로 명쾌히 규명해 주었으면 한다.

      <표> 식품소재에 함유된 나트륨과 칼륨의 밸런스

                                                             (단위 ㎎/100g)

종류

나트륨

칼륨

Na/K

강낭콩

43.2

1160

0.037

붉은 양배추

31.6

302

0.105

사보이 양배추

22.5

263

0.086

해초(카라게닌)

2890.0

2100

1.376

당근

95.0

224

0.424

오이

13.0

141

0.092

상추

3.1

208

0.015

양파

10.2

137

0.075

감자

6.5

568

0.011

고구마

17.8

296

0.060

59.0

240

0.021

시금치

123.0

490

0.251

커피

73.5

2020

0.036

카레분

450.0

1830

0.246

생강

34.0

910

0.037

겨자

5.0

943

0.005

후추

7.0

42

0.167

밀가루

3.4

361

0.009

쌀(정미된)

6.3

113

0.056

-

1660

-

돼지고기

45.0

400

0.113

우유

50.0

160

0.313

인유

48.0

68

0.706

계란(전체)

135.0

138

0.978


 

 

 

 

 

 

 

 

 

 

 

 

 

 

 

 

 

 

 

 2006.09.04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 식품저널 & 인터넷 식품신문 Food News (www.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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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선 먼저 가정에서 사용하는 소금부터 바꿔보세요.

지난 해 말, 정확히는 12월5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 제2회 천일염과 건강에 관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는데요. 이날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사람들은 앞으로 천일염을 더 찾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우리집도 이미, 정제염은 버리고 천일염을 먹고 있어요. 작년부터는 그동안 광물로 취급되던 천일염이 식품의 자격을 얻지요. 사실, 이상한 얘기지만요. 시대에 따라 아니면  정권에 따라 소금의 지위가 변했습니다. 그래도 늦었지만 이제라도 식품으로 됐으니, 국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심포지엄 발표요지는 이런 거였습니다.
1.국산 천일염이 호주나 프랑스 등 다른 나라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에 비해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정제염 등 다른 종류의 소금에 비해 혈압과 당뇨 등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규명됐다.

2. 한국산 천일염을 사용한 된장은 정제염을 사용한 된장에 비해 품질은 물론 영양학적, 기능적으로 우수하며, 나아가 고부가가치 신소재로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 등이 발표됐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소금을 공공의 적으로까지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발표된 국제심포지엄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일반인에게 까지 이러한 사실이 널리 알려지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이날 발표된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합니다.

한국산 천일염이 외국산 천일염에 비해 우수합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양호철 박사는
 ‘한국산과 외국산 천일염의 비교’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남산 천일염은 칼륨과 마그네슘 함량이 다른 수입산 천일염에 비해 3배 정도 높고,
호주와 멕시코산 천일염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함량이 매우 적게 함유되어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하면 우리 몸에 좋은 미네랄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양 박사는 또, 전남산과 수입 천일염 간의 성상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국내산 천일염은 육면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큰 입자 속에 작은 입자가 들어있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수입 천일염은 작은 입자 속에 많은 입자가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과 연동 및 비연동 항목들을 조합하여 10가지의 차별화 지수를 적용할 경우 국내산과 수입 천일염은 90%정도 구별이 가능해 외국소금의 불법유통을 근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내놓았습니다.
 
한국산 천일염 마그네슘 풍부해서 건강 효과가 크지요

이날 더욱 관심을 끈 사실은
저 멀리 이태리 Palermo대학에서 온 Mario Barbagallo 교수는(의사입니다.)
 ‘2형 당뇨, 심대사장애 및 인슐린 작용에 있어서 마그네슘의 역할’ 주제를 통해 한국산 천일염은 마그네슘 함량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 약 2.5배 높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마그네슘이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한 Barbagallo 교수는 고혈압, 심대사 장애, 당뇨에 있어서 마그네슘 역할 즉△인체에서 마그네슘이 결핍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대사장애 △고혈압, 심대사장애 및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에 있어서 마그네슘의 필요성 △소금과 당을 섭취했을 때 세포내에서는 일어나는 변화 △심대사장애에 있어서 마그네슘 섭취 및 공급에 의한 임상실험 결과 △인슐린 신호전달에 마그네슘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자수준의 작용기전 △임상학적으로 세포내의 마그네슘레벨의 측정방법 △식품의 섭취(소금포함)에 의한 세포내 마그네슘레벨의 변화 등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천일염, 정제염에 비해 당뇨 및 혈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목포대 천일염생명과학연구소 함경식 교수는 ‘소금과 당뇨,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이 인슐린 저항성과 혈압에 미치는 영향’ 주제를 통해 미네랄이 많은 한국 천일염은 혈압과 당뇨에 미치는 영향이 미네랄이 없는 정제염과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결과 요약
혈압에 대해 3가지로 나누어 실험을 수행한 함 교수는 염민감쥐를 이용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것처럼 같은 양의 소금을 먹였을 때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조사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염민감쥐를 이용하여 같은 양의 NaCl을 먹였다. 이 실험에 더하여 염민감쥐가 아닌 정상쥐에 NaCl 함량을 같이 하여 먹인 후 혈압의 변화를 보았다. 3가지 모든 경우 국산 천일염을 먹인 쥐에서 수축, 이완기 모든 혈압이 정제염을 먹인 쥐보다 낮게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 당뇨의 경우 미네랄이 없는 정제염의 경우 인슐린의 작용이 저해를 받아 인슐린 저항성이 유도되는데, 미네랄이 많은 국산천일염의 경우 인슐린의 작용이 정제염을 먹일 경우보다 상승되고 이것이 인슐린 신호전달 과정의 몇 가지 신호전달 단백질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서 생긴다.
 
자죽염의 염증 질환 효과가 있답니다.
 
경희대 한의대 김형민 교수는 ‘자죽염의 기능성’ 주제를 통해 자죽염이 구내염, 위염 등 각종 염증질환의 조절제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며, 실험동물의 귓바퀴(耳介) 부종 반응을 현저하게 억제했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연구결과 요약
수동적으로 안티-IgE 항체를 주입한 후 해당 항원의 야기에 의한 비만 세포로부터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적 매개물질의 방출을 유도하여 혈관벽의 투과성 증가 등에 따른 국소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자죽염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에서도, 비만세포로부터 히스타민 방출 억제 효과를 분석한 실험에서도, 자죽염은 농도 의존적 효과를 나타낸 반면 대조군으로 사용한 순수 소금(NaCl) 처리군에서는 같은 농도에서 유의한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자죽염이 항암제 시스플라틴의 내이독성에 의해 유발된 청각세포 고사 관련 효소인 케스페이즈 3, 8, 및 9의 활성, 사이토크롬C의 방출, 세포고사유도인자의 핵내로의 이동 등을 조절하여 청각건강기능이 있음도 확인했다는 겁니다. 특히 자죽염은 일반 소금과 차별되는 우수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2009년2월8일 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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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영되고 있는 KBS 2TV의 ‘스펀지 2.0‘에서는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에 대해 흥미 위주의 진행과 왜곡된 정보 전달로 시청자들에게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식품공업협회 등 식품관련 24개 단체와 식품업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6일 스폰지 제작진에 건의했다.
 
식품업계는 “정부가 정한 기준 및 CODEX 등 국제기준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식품첨가물을 사용, 식품을 제조하고 있음에도 ‘스펀지 2.0’에서는 편향적이고 왜곡된 시각으로 기준 규격을 준수한 제품마저 부정식품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단편적인 정보가 마치 전체 사실인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식품업체들이 식품첨가물 사용시 식품의 외관, 향미, 조직, 저장성, 영양 강화 등의 목적으로 안전한 사용기준을 준수하면서 가공에 필요한 최소한의 양을 사용하고 있음에도 방송된 프로그램의 실험과 내용은 식품에 사용하는 물질에 대한 함량을 고려하지 않고, 위해성 및 부작용만을 언급한 가장 나쁜 사례 제시를 통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식용이 아닌 실험용 시약으로 실험을 하면서 독극물 위험마크를 노출시켜 시청자가 식품첨가물을 위험한 화학물질로 인식하게 하고, 식품첨가물의 일부 특성(인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불을 붙이는 등의 자극적인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식품업체들의 자율적 노력으로 이미 저감화된 트랜스지방 및 아크릴아마이드, 3-MCPD 등에 대해서도 2~3년 전의 관련 이슈를 방영함으로써 아직까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왜곡시키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업계에서는 사용하고 있지 않는 타르색소 등과 관련한 이슈를 제기, 소비자의 불신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주장했다.
 
공정방송 건의단체
한국식품공업협회, 한국대두가공협회, 대한제과협회, 대한제당협회, 한국급식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김치ㆍ절임식품공업협동조합, 한국도시락식품공업협동조합,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한국면류공업협동조합, 한국식품수출입협회, 한국압착식용유업중앙회, 한국어육연제품공업협동조합, 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유가공협회, 한국육가공협회, 한국인삼제품협회, 한국장류협동조합, 한국전분당협회, 한국조미료공업협동조합, 한국제빵제과공업협동조합, 한국제함식품공업협동조합, 한국통조림식품공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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